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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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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아방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제주 사계리 마을에 거대한 콘크리트 경사 지붕 집이 들어섰다. 파파레서피 김한균 대표의 가족은 주말이면 이곳에서 온종일 뛰놀고 먹고 쉬며 하루를 보낸다. 반복되는 집에서의 시간을 벗어나 커다란 지붕 아래에서 되찾은 여덟 식구의 새로운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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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거형태의 실험
여기, 함께 살기를 꿈꿔온 세 가구가 있다. 서로 조금씩 나누고 각자의 공간을 확장하며 새로운 주거 형태를 실험하는 사람들. 풍년빌라는 이들과 건축가 김대균의 섬세한 합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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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자유롭게 살 수 있을까?
앵발리드가 내다보이는 파리 7구의 아파트를 연상시키는 신당동 골목의 그 집. 삼한사온과 미세먼지로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서 일과 가족 사이를 숨바꼭질하듯 사는 그 집 주인의 모습이 여간 아름다운 게 아니다. 대학에서 ‘교양’을 가르치는 교수 남편, 자연 재료로 주얼리를 만드는 디자이너 아내의 가슬가슬하고도 온기 가득한 일상. 그 중심엔 셰이프 게임처럼 부부가 함께한 집 짓기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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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의 미니멀리즘으로 구현한 우아한 삶
대학에서는 건축을 전공하고, 사회에서는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해 건축의 안과 밖을 다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817디자인스페이스의 임규범 대표가 서초구 한적한 땅에 집과 사무실을 합친 새로운 아지트를 마련했다. 어느 하나 아쉽거나 부족한 점이 보이지 않는 무결점의 공간. 일의 영역에서는 결과물의 완성도가 곧 그 사람의 실력이자 매력이라 공간을 둘러보고 인터뷰를 하는 내내, 아니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공간과 임규범이란 이름이 깊숙하게 각인돼 있다.